새누리, 4·11총선공약실천 TF 만든다

2012-04-16     김동현 기자

 새누리당은 4·11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민행복 5대 약속 등을 실천키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6일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약 이행을 위한 실천본부' 구성안을 보고한 뒤 TF팀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약이행 실천본부는 ▲복지 ▲일자리창출 ▲경제 민주화 등의 분야를 다룰 예정이며 당 선대위 공약소통본부장으로 활동한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 비례대표 당선자 25명 전원이 분야별로 배치된다.

이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동안 19대 국회 개원 이후 100일 이내에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금부터 당정간 협의를 통해 예산과 필요한 법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박 위원장이 최근 4·11 총선에서 내놓은 공약 이행과 관련 "부담감으로 느껴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