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삼곡천 둔치 내 명품하천 조성작업 시작
꽃씨 뿌려 명품 국제환경도시 조성
2019-04-10 백칠성 기자
인천 서구가 명품 국제환경도시를 조성하고자 심곡천 둔치 내 꽃씨 뿌리기를 시작으로 머무르고 싶은 명품하천 조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일 진행한 이번 꽃길 조성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관도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첫 시범사업이다.
대자연 환경운동연합회와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생 및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꽃길을 조성해 그 의미가 더 컸다.
꽃길 조성 면적은 약3500㎡로 금계국 및 쑥부쟁이 등 야생초화 10종이 조성된다.
해당 지역은 염화나트륨 성분이 높아(0.35~3.43%) 일반 식생은 생육이 어려운, 아주 열악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토양분석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하여 식생기반재 뿜어 붙이기 공법을 사용해 명품 꽃길을 조성했다.
명품 꽃길로 재탄생할 심곡천 둔치는 지역주민들의 휴식처 및 운동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서구 관문인 경인고속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는 밝고 활기찬 도심 분위기와 볼거리 넘치는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심곡천 명품 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서구를 늘 머무르고 싶은 풍요로운 공간으로 조성하는 첫 발을 디뎠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스마트 에코시티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