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명 사회수석 “반기문 동참, 천군만마”
靑,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 발족
2019-04-01 박경순 기자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단장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열린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 발족식에 참석해 “반 전 유엔 사무총장님과 김숙 전 유엔 대사, 안병옥 환경부 전 차관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출범 위한 설립추진단이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설립추진단 공동 단장은 김숙 전 유엔 대사, 안병옥 환경부 전 차관이 맡기로 했으며, 4월 말 출범하는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단장은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는다.
이날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출범을 위한 설립추진단이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설립추진단은 이 기구의 설립규정 제정, 위원회 위원 후보자 선정 지원, 예산편성 및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달 말 출범하는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는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각계의 참여 하에 도출한 후 정책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의 본회의는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 약 30~40명으로 꾸려진다. 특히 약 500명의 ‘국민정책참여단(가칭)’을 운영해 논의 과정에서 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