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서민의 아픔, 같이 하겠다”

2019-03-26     이교엽 기자
▲ 통영 서호시장 방문한 황교안 대표. <뉴시스>

4·3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 지원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통영시 산양읍 굴가공업체 대원식품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가 어려운데 여러분의 아픔을 자유한국당이 같이하겠다”며 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대원식품 조장명 회장의 안내로 굴까기 작업장과 냉동 굴 작업장을 차례로 들러보면서 굴 까기에 여념이 없는 100여 여성 근로자에게 “수고가 많으시다. 살기가 힘들지요”라는 인사를 건넸다.

황 대표는 근로자들이 “오빠, 파이팅!”을 외치자,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면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7시에는 정점식 후보와 함께 통영 서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장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

황 대표와 정 후보는 떡 가게에 들러 1만원어치를 구매한 후 “요즈음 장사가 어떠냐”고 안부를 물었고, 가게 주인은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검증되지 않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온 나라가 망가지고 있는 데다 외교·안보 등에서도 문제 투성이다. 이번 선거에서 정점식 후보를 뽑아 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