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건강한 마음 스마일 학교' 시범운영

2019-03-26     안원찬 기자
▲ 봉은중학교

강남구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건강한 마음, 스마일 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봉은중학교 1학년생 105명과 중동고등학교 1‧2학년생 800명이다. 구는 자존감 증진과 스트레스‧정서 관리 등 청소년기에 민감한 스트레스와 건강한 마음을 주제로 12회에 걸쳐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학교별 선택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기의 우울‧자살을 다룬 ‘정신건강교육’이나 교사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워크숍’도 운영한다.

 

지난 5일 여성가족부와 전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진로문제와 함께 정신건강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한 청소년의 전체 상담 건수는 17만2998명에 달했다. 이는 2013년 대비 38% 증가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