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3호기 이번주 재가동할 듯
2012-04-11 이상택 기자
지난달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원전3호기(가업중수로형, 70만Kw급)가 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번주중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 3호기는 지난달 17일 오전 9시부터 제11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월성 3호기는 그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와 각종 기기의 성능검사와 설비개선 작업을 마쳤다.
당초 월성 3호기는 11일 재가동 예정이었으나 1~2일 정도 오차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 첫 가동된 월성 3호기는 지난해 1월12일부터 예방정비에 들어가기전인 3월17일까지 431일 동안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는 등 총 1691일 동안 4회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기록한 국내 최고의 원전으로 통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월성 3호기는 지금까지 6번에 걸쳐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는 등 운영능력과 기술력이 탁월한 원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월성3호기는 유연탄 110만톤, LNG 55만통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약 75억7000만KWh의 전력을 한주기 동안 생산해 내고 있으며, 이는 유연탄 대비 CO2 배출량 742만톤의 감소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