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5G 서비스 개시 ‘주목’

2019-03-24     박경순 기자
▲ <뉴시스>

증권업계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5G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네트워크 이동 시기에 통신주가 크게 올랐다는 그동안의 추세를 고려할 때 5G 상용화는 통신주와 5G 관련 부품주가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먼저 각 통신사별 5G 요금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금제를 내놓기 전 주식을 사놓는 것이 좋지만 요금제에 따라 기업의 실적 및 주가도 변동성이 심할 수 있어 참고한 뒤 투자를 해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5G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5G 관련 장비 및 부품은 ▲스마트폰 ▲소형 기지국 ▲대형 기지국 ▲라우터, 스위치 장비 ▲시험 및 인증기관, 계측 장비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통신부품과 통신 장비 관련 종목으로는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RFHIC, 오이솔루션, 라이트론, 서진시스템, 에치에프알,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이노와이어리스, 삼지전자, 에이치시티, 디티앤씨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각종 전자부품을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들을 기계적으로 고정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인쇄회로 기판(PCB)를 생산하는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이수페타시스, 에이스테크 등을 5G 최선호주로 분류하고 있으며 케이엠더블유,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와이솔 등을 차선호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 3사 주가가 지난해 크게 하락한 점 등을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다.  

이에 통신주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할 때 미리 사뒀다가 차익 실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