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노승일 씨의 신축 중인 집, 화재로 ‘전소’

경찰과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2019-02-24     전영규 기자
▲ 신축중이던 노승일 씨의 집.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의 중요한 증인이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고 있던 주택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16분께 광주 광산구 광산동 주택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이날 화재로 짓고 있던 149㎡ 규모의 주택이 모두 타고, 옆집까지 불이 옮겨 붙으면서 건물 2개 동이 전소됐다. 

화재는 4시간만인 오후 9시경 완전히 진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 전 부장은 “7개월 동안의 공사가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로 이웃 주민들에게까지 불편을 드리고, 또 옆집 할머니 댁에까지 불길이 번져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옆집 주민은 마을 경로당에서 임시거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