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설 연휴 끝나는 대로 국회 정상화 이뤄져야"

2019-02-06     박경순 기자
▲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뉴시스>

정의당은 6일 설 명절 민심과 관련해 "기해년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이유 불문하고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설 연휴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을 한숨 짓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국회다. 국민의 시름을 덜어주어야 하는 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돼 도리어 국민의 시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 민생을 살리는 정치보다 더 앞선 명분은 있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정쟁을 위한 정치파업을 거두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 일하는 국회에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당의 당리당략에 더 이상 국회가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며 "지체 없이 마비된 국회를 정상화 해 선거제도 개혁을 비롯한 민생현안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 이것이 설 민심이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거대 양당의 대결정치, 기득권 정치가 사라져야 일하는 국회, 민생 정치가 가능하다"며 "바로 선거제도 개혁만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거대양당의 대결정치를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은 올해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개혁과 민생정치를 위한 원년을 만들 것"이라며 "또한 민생을 살리는 정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거침없는 개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지만 민생과 개혁만큼은 가장 강한 정당으로 4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께 희망이 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