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환경미화원 하트세이버 인증서 받아
2019-01-20 이영진 기자
강북구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용호씨는 지난 9일 강북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생명을 구한 시민 및 구급대원에게 주는 인증서이다.
지난해 5월, 강북구 환경미화원 김용호씨는 같이 근무하고 있던 동료가 갑자기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동료를 살려냈다.
이는 강북구보건소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다.
김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기 전에는 탄광지역에서 안전구조대원으로 활동했으며, 강북구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동안 매년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왔다.
반복적인 교육이 동료의 생명이 위험한 순간 바로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강북소방서는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병원 퇴원 후 완벽히 일상생활까지 가능하게 한 김용호씨에게 하트세이버(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