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일자리 창출위해 335억원 투입

혁신경제 기반 마련‧상생하는 일자리 창출‧맞춤형 취업지원

2019-01-17     김현아 기자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구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3대 핵심부문, 9개 중점과제, 34개 세부추진 과제를 통해 총 3만 개의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과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3대 핵심부문은 ▲혁신경제 기반 마련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요약된다.

먼저, ‘혁신경제 기반 마련’에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성수동 소재, 2016년 4월 개관)를 통해 중소기업 및 노동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1층 수제화 공방에서는 지역특성을 살려 수제화 장인의 기능을 전수해 젊은 인재를 유입, 성동구 대표 전통산업인 수제화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두 번째로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부문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조직 유형별 특성에 맞는 인큐베이팅, 기업마케팅을 지원한다. 주요 유형에는 안심돌봄 지역사회 활성화, 자활연계 사업개발 및 새활용 자전거 협업모델 등이 있다.

끝으로 세 번째 핵심부문,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에는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사업 등 단순노동, 단기간 형태의 시혜적 성격의 일자리 외에도 어르신들의 취업에 대한 만족도를 충족하고자 지난 2017년 구에서 출자해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해 만 70세 정년이 보장되고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제공하고자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는 출범 1년 만에 100여명의 어르신 등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노인이나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카페 확대운영, 특성화고 취업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으로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며, 희망일자리센터 운영, 일 잡는 데이 및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정책 분야의 첫 번째 공약으로 구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며, “일하고 싶은 구민이면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활기찬 경제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