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당산동 본사 사옥 설계공모

2012-04-02     박희송 기자

 코레일유통은 현재 당산동 본사 자리에 지역 랜드마크로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에 위치한 코레일유통 본사는 지난 1980년대 지어진 지하1층 지상3층 건물이다.

30년 넘게 홍익회를 거치며 철도관련 유통 회사로서, 현재 코레일유통의 본사로 이용돼 왔다.

코레일유통 본사가 위치한 당산동 사옥은 지역적으로 여의도와 인접함은 물론 한강조망이 가능한 최상의 지리적 여건임에도 그 동안 개발이 지연돼오다 2011년 말 매출 3000억원 달성을 기점으로 전 임직원의 염원을 모아 본사 신축 설계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설계공모 참가자격은 용도분류상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로 단일규모 연면적 1만5000㎡이상 신축 설계용역 수행실적을 보유한 업체여야 한다.

또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 사무소를 운영 중이어야 한다.

참가등록은 4일 오후 5시까지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등록을 완료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사업설명회를 가진 이후 작품접수는 6월19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접수된 설계안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작 업체에는 코레일유통 본사 사옥 신축 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과 가작 각 1개 업체에게는 별도의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참가방법·일정은 코레일유통 홈페이지(http://www.korailretail.co.kr/) 홍보센터·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대종 사장은 "이번 본사사옥 신축 설계공모는 단순한 사옥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가 아니라 철도관련 유통, 광고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이미지를 대외에 새롭게 표현하는 것"이라며 "주변과의 조화는 물론 신사옥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창의적 설계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