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 실시
“오디션 통해 젊은 한국당 보여드릴 것”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0~12일 15개 지역에 대해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순례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조해진·홍지만 전 국회의원 등 36명이 심사 대상자다.
공개 오디션이 실시되는 지역은 서울이 ▲용산구(권영세·황춘자) ▲양천구을(손영택·오경훈) ▲서울 강남구을(이수원·이지현·정원석) ▲서울 강남구병(김완영·이재인) ▲서울 송파구병(김범수·김성용) 등이다.
이와 함께 ▲부산 사하구갑(김소정·김척수) ▲대구 동구갑(김승동·류성걸) ▲울산 울주군(김두겸·서범수·장능인) ▲경기 성남시분당구을(김민수·김순례) ▲경기 안양시만안구(김승·노충호·장경순) ▲강원 원주시을(김대현·이강후) ▲충남 당진시(김동완·정용선) ▲경북 경산시(안국중·윤두현·이덕영)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김항곤·이영식·홍지만)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박상웅·신도철·조해진) 등도 포함됐다.
조강특위에 따르면 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순례 의원은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지역에서 김민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청년위원장과 경합한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 전 의원, 강원 원주시을에서는 이강후 전 의원, 충남 당진시에서는 김동완 의원,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서는 홍지만 전 의원,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년군에서는 조해진 전 의원이 각각 오디션에 참여한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지현 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 류성걸 전 국회의원은 각각 서울 강남구을과 대구 동구갑에서 경쟁한다.
오디션 최연소 참가자는 1989년생인 장능인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 위원이다. 1970~1980년대 출생자들은 모두 11명이다. 오정근 조강특위 위원은 “한국당에서도 확실한 세대교체를 통해서 젊은 한국당을 지향한다는 점을 보여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개 오디션은 지원자 간 상호 토론, 조강특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평가단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정책 전문성, 경쟁력, 대여 투쟁력 등이 심사 기준이다.
전국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3일 동안 직접 조직위원장 선정에 참여한다. 하루 50명씩 총 150명이 함께한다.
조강특위 위원들은 100점 중 60점을 행사한다. 나머지 40점은 평가단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