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근무환경 개선 위한 예산 확대

보육교사 복리후생비46% 인상

2019-01-01     안명옥 기자

송파구는 2019년 예산에서 보육교사 처우 개선 부문을 2배로 확대, 총 73억8000만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은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교사는 물론 학부모도 함께 신뢰하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2019년 예산 편성에서 이 같은 실정을 과감하게 타파, 예년에 비해 37억을 증액해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총 73억8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보육교사 복리후생비를 대폭(46%) 확대한다. 이를 위해 22억800만원을 편성, 1인당 

월 8만원 복지후생비(기존 매월 5만5000원) 지급한다. 

여기에 새해에는 장기근속수당과 장기재직휴가를 신설, 각 1억원, 1억200만원을 확보했다. 

보육교사 업무경감과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구는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인원 확대는 물론 어린이집 청소, 환경정리 인력 지원을 위해 11억6600만원 증액, 총 27억2200만원을 편성한다.  

또, 16억7700만원을 편성해 그 동안 민간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직접 부담한 부모보육료도 구에서 지원한다.     

최근 폭염과 한파 등이 계속되는 만큼 영유아 건강을 위한 냉·난방비 1억1000만원 지원, 영아간식비도 4억5700만원으로 증액 편성한다.   

구는 새해 대폭적인 예산 확대는 물론 보육현장에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