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4월에 읽거라 참 좋은책 10권

2012-03-31     이예슬 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가 '2012년 4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나비가 좋아지는 나비책'(신유항·다른세상)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나비가 좋아지는 나비책'은 곤충학자인 저자가 흔히 볼 수 있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부터 남색남방공작나비까지 각국의 다양한 나비들을 소개한 책이다.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0대 세 자녀가 디지털 기술이 앗아간 것들을 되찾기 위해 6개월 동안 '로그아웃' 생활을 한 경험을 들려주는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수잔 모샤트/안진환, 박아람·민음인), 자유, 평등, 정의부터 세계화와 국제분쟁 등의 정치 개념을 정리한 '반드시 알아야 할 50 위대한 정치'(벤 뒤프레/이경희 외·지식갤러리),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해석을 통해 노장사상을 설명한 '노자를 읽고 장자에게 배운다'(푸페이룽/한정선·지와사랑) 등이 뽑혔다.

두근두근백화점(알렉스 쉬어러/김호정·미래인),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혜문·작은숲),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세계화의 두 얼굴(데이비드 앤드류스/김시래 외·내인생의책), 스무 살 영화관(강유정·문학과지성사), 논다는 것(이명석·너머학교), 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김하은 글, 김언희 그림·해와나무) 등도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