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어촌뉴딜 300사업 본격 시동

2020년까지 사업비 320억원 확보

2018-12-27     백칠성 기자

옹진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북도면 야달항, 대청면 답동항, 자월면 대(소)이작항이 최종 선정돼서 2020년까지 320억원(국비 224억, 지방비 9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2년까지 전국 300여개 소규모 항・포구의 현대화를 통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옹진군은 지난 9월 해수부가 발표한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신속히 실무TF팀을 구성․운영하고 사업대상지 어촌계 등 주민의견 수렴과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전문가 자문 등 선택과 집중의 과정을 거쳐 10월 4개소를 공모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었다.

이번 대상지로 선정된 야달항은 무인도 체험관광개발, 답동항은 자연생태 탐조관광개발, 대(소)이작항은 마리나 해양레저 관광개발을 주제로 특화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9년에는 선정된 3개항과 함께 소야리항을 포함해서 어항기반시설 확충에 우선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열악한 도서지역 어촌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취지를 감안해서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부터 사업완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다수가 포함된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토록 방침을 정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추진구도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