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교류도시 자매결연사업 펼쳐
글로벌 인재 육성해 교육의 질 향상
2018-12-25 김의택 기자
구로구가 학생들의 글로벌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관내 학교와 교류도시 학교의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구는 학교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51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해외 학교와의 교류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한공업고등학교, 구일중학교, 경인고등학교, 예림디자인고등학교, 구현고등학교 등 총 5개 학교가 교류의사를 밝혔다.
최근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지난 18일 유한공업고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국제합작기술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위해 구청 대외협력팀장,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 5명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했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앞으로 기술교류, 진로탐색, 교육발전, 문화체험, 교직원 및 학생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학교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유한공업고와 캐나다 윈저시 공립교육청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캐나다는 학교를 대신해 교육청이 MOU를 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은 소속 교사와 학생의 교환프로그램 추진, 언어·국제화 관련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구는 미국, 프랑스, 중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과 중·고등학생 교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캐나다 윈저시와의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