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3년생, 지원하라···'고등래퍼' 시즌3

2018-12-12     안명옥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가 내년 초 방송된다. 

국내에 힙합 열풍을 일으킨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격인 '고등래퍼'는 첫 고교 랩 대항전을 표방한다. 10대의 생각,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는 포맷으로 시즌 1, 2 모두 인기를 누렸다. 10대뿐 아니라 기성세대의 공감까지 이끌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음원으로 출시된 경연곡들은 차트를 휩쓸었다. 시즌2 우승자인 김하온(18)이 하이어뮤직레코즈에 몸 담는 등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은 국내 힙합 레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고등래퍼3' 제작진은 "10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기성래퍼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다양한 고등래퍼들이 많이 지원해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8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고등래퍼3' 참가자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고등학생 나이인 2000~2002년생은 물론, 예비 고등학생인 2003년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준다. 성별, 지역, 소속, 랩 스타일에 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