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측정기 설치

2018-12-05     안명옥 기자

중랑구는 지난 11월 30일자로 국공립 어린이집 33개소 ‘실내공기질 측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난 10월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11월 초부터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측정기 설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실내공기질 측정기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실내 환경 유해 요소들을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어린이집 내부의 실내공기가‘나쁨’이상 일 경우 스마트폰 및 온라인으로 실시간 알림이 울리게 되며, 구청에서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환기 및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 등 행동요령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 예산으로 국공립·사립 포함 총 33개의 유치원에 60만원씩의 공기청정기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매월 관내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231개소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기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 구민에게 문자를 발송해 알리는 대기오염 예‧경보제를 운영 중에 있다.

다중이용시설 및 신축공동주택에 대한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 공개, 800가구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중랑초록에너지체험관 운영 등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