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역업계 FTA 활용 동참 의지 중요"

2012-03-29     양길모 기자

 "전 무역업계가 FTA 활용에 동참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올해 선진국의 재정불안으로 경제성장이 저하되고, 신흥국의 성장세도 둔화되면서 세계경제 전반의 회복세도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교역량 증가율은 3%대, 선진국의 수출 증가율은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경제의 성장 및 무역확대를 위해서는 FTA 활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특히 한-미 FTA 발효와 함께 한국경제에 상당한 성장유발효과 및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 무역업계가 FTA 활용에 동참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중소업체들은 지난 달 개소한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