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서울청장 "성숙한 시민의식 성공개최 이끌었다"

2012-03-28     배민욱 기자

이강덕 서울경찰청장은 28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년여간 과정에서 경찰은 완벽한 경호와 시민불편 최소화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부담이 컸다"며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경찰의 통제와 권고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특히 자율적으로 추진된 차량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정상회의 첫날 행사장 주변 교통량이 34% 감소되는 등 원활한 행사진행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시위에 따른 경호안전이 우려됐지만 시민단체들의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이젠 민생치안 확보와 다가올 4·11 총선을 위해 선거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