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미래로 가는 새누리당…총선 승리할 수 있어"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이번 선거에서 미래로 가는 새누리당과 과거로 가는 야당 중 어느 정당에게 나라를 맡겨야 할 지 국민께 설명을 드리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미래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와 미래로 나가야 한다"면서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할 지가 나라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국가간 약속을 파기하거나 세계의 큰 조류를 잇지 못하고 이념 투쟁에 빠진다면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4·11 총선 대결 구도와 관련, ▲이념투쟁 대 민생우선 ▲분열 대 통합 ▲말바꾸기 대 약속실천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념투쟁 대 민생우선 중 하나를 선택하는 총선에 대해서는 "야당은 이념에 사로잡혀 국익을 버리고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을 겨냥해 "한·미 동맹과 재벌 해체를 외치는 정당과 손잡고 재주 해군기지 건설도 폐기하려 한다. 이들이 다수당으로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이념의 틀에 갇힌다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열과 통합 중 하나를 선택하는 총선에 대해서는 "야당은 1대 99(1%의 상위계층과 나머지 계층을 의미)의 대결로 선거를 만들고 있다"며 "표를 얻기 위해 노골적으로 갈등과 불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정치가 이런 식으로 국민을 편 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는 한 우리의 미래는 없다"며 "새누리당은 100%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번 총선이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바꾸기 대 약속 실천 중 하나를 선택하는 총선과 관련, "정치의 불신 이유는 정치인이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안지켰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한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