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추석명절 대비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강화

메르스 등 감염병 의심 증상 있으면 즉시 1339 콜센터・보건소 신고 부탁

2018-09-20     배성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시, 보건소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등 16개 기관(질병관리본부:공항검역소,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10개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3개소:인하대병원, 길병원, 인천의료원)에서 24시간 감염병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 22일~9월 26일, 5일간) 동안 해외여행객・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 음식 공동 섭취 등 국내・외 감염병 발생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조리과정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등산 및 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 노출 최소화・외출 후 목욕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감염병 위험지역 확인,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에 대해 철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며 귀국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1339 콜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 덧붙였다.

아울러, 인천시는 “메르스 밀접・일상접촉자 해제(9월 22일 0시)시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