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署, 전통 재래시장 소매치기 피의자 검거
2018-09-16 조성삼 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조용성)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일산서구 소재 전통 재래시장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 노점상이나 손님들을 상대로 가방이나 손수레에서 지갑을 빼내어 가는 수법으로 3회에 걸쳐 현금 150만원을 절취한 피의자 A씨(78세, 여)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전통 재래시장에서 현금 거래가 이루어지며 상인들이 지갑을 노점 근처에 둔 채로 장사하고 다수의 고령 손님들이 구입한 물건을 싣기 위해 끌고 다니는 손수레 가방 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등에 착안하여 범행 장소를 선정했다.
절도 신고 접수 후 CCTV 수사 중 피의자가 민첩하게 지갑을 절취하는 장면을 보고 동종 범죄 경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해 동일 수법 전과자 수사로 피의자 특정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또 다른 피해가 있는지 여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명절 전 기간 동안 재래시장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공공장소에서는 현금이나 지갑 등을 안쪽 주머니 깊은 곳에 넣어 보관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홍보 및 순찰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