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체육시설에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 설치
생활체육 환경의 질 향상 및 스마트 체육시설 이미지 제고 기대
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을 지역 내 체육시설 2곳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주관 ‘2018년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사물인터넷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가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게 된 사물인터넷 사업은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으로 구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점수 입력 등을 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전광판이다.
지역 생활체육 인구 증가 및 동호회 활성화에 따라 생활 체육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육시설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전광판은 지난 6월 말부터 약 2개월의 기간을 거쳐 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 5층 대체육관(70인치)과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150인치)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기존에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휴대용 전광판이나 손으로 직접 넘기는 수동식의 점수판을 가지고 와서 개별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앱(몇대몇)을 깔고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간편한 무선연결로 배드민턴․농구․탁구 등 종목선택, 점수입력, 세트 스코어, 시간 등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세팅하여 보다 편리하고 재밌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 기록 데이터는 사용자가 저장하여 온라인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구는 체육시설에 활용된 IoT서비스를 통해 영등포구 생활체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체육시설’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