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제조공장 밀집지역인 청천농장 일대서 캠페인

2018-08-12     백칠성 기자
▲ 인천 부평소방서에서 청천농장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부평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청천농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청천농장은 각종 중소 규모의 제조공장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좁은 도로와 차량 주정차 및 대형 트럭들의 잦은 통행 등으로 원활한 소방차 통행이 제한되었던 곳이다.  

이에 부평소방서에서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현장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자 구청,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주유소 입구부터 인천나비공원 구간까지로 ▲소방차 길 터주기 가두 행진 ▲불법 주정차 단속 활동 등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안내방송을 틀며 시민들에게 길 터주기 동참을 알렸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청천농장 일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비상소화전함 사용 훈련과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나와 이웃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으므로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