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署‚ 결혼이주여성 한국어수업 수료식

‘OX퀴즈 도전골든벨’로 맞춤형 교육 전개

2018-07-22     김상현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20일 ‘2018년 상반기 결혼이주여성 한국어수업 수료식’에 참석해 맞춤형 다문화치안활동을 실시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18년 상반기 결혼이주여성 한국어수업 수료식’에 참석해 맞춤형 다문화치안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에 시흥경찰서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던 ‘범죄예방교실’을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법질서 확립과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 도전골든벨’ 형식의 맞춤형 교육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외사․교통․형사․여청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문제에 대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마지막 문제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으며, 최종 문제를 맞춘 4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필리핀 출신 한지혜씨는 “한국의 생활법률상식에 대해 OX퀴즈로 풀어보니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한국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술 시흥경찰서장은 “최근 여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결혼이주여성 대상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