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치원에 경차 돌진…원생 등 20명 이송
2018-07-05 전영규 기자
광주의 한 유치원 건물에 차량이 돌진해 운전자와 유치원생 19명이 다쳤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A(47·여) 씨가 몰던 경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유치원에서 수업 중이던 원생 19명과 차량 운전자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원생 가운데 4명은 유리파편에 의한 찰과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원생들은 가벼운 열상을 입거나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들이받은 교실은 6세 반으로, 22명이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인근 아파트 단지 출입로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