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잔다리마을 여행지도’ 제작
한·중·영·일 4개 언어로 관광객 편의시설 등 수록
마포구는 3일 홍대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정보와 특색 있는 테마별 관광코스를 알리기 위해 ‘홍대 잔다리마을 골목여행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잔다리마을 골목여행지도’는 디자인과 건축물, 문화와 역사, 예술과 책을 키워드로 묶어서 서교동 일대의 명소를 코스별로 소개한 홍대만의 차별화된 관광 마을지도다.
서교동의 옛말인 잔다리는 서대문구 연희동 골짜기에서 개울물이 서교동까지 내려와 여러 갈래로 흘렀는데, 그 위에 작은 다리들이 많이 놓여져 있어 ‘잔다리’ 마을로 불렸다.
코스별로 보면 총 A, B, C로 나뉜다.
A코스는 디자인과 건축물을 결합한 코스로, 홍대를 상징하는 독특한 건축물과 다양한 작품, 디자인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아트숍 등으로 구성했다.
B코스는 문화와 역사를 결합한 코스로 만들었다. 등록문화재(제413호)인 최규하 대통령가옥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결했다.
C코스는 예술과 책을 결합한 코스로 소규모 책방, 공연장, 갤러리 등을 묶어서 만들었다.
그 외 홍대 인근에 가볼만한 시장들로 연남동 동진시장과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망원시장 등을 소개했다.
지도에는 코스별 소요시간 및 상세 소개와 함께 마포관광정보센터와 공중화장실 위치 등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 정보도 담았다.
코스별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도 좌측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특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제작된 이번 지도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어로 총 4개 국어에 각 5000부씩 총 2만부를 제작했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16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관광안내소, 게스트하우스 등에 무료로 배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