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선사하는 거제도 여행

2012-03-15     유희연 기자

 일반 직장 근무와 초·중·고교 수업이 주5일제로 정착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들 중 대부분이 비용 부담이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국내 단거리 여행을 선호한다.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경남 거제도는 볼거리가 풍부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외도, 장사도, 매물도, 바람의 언덕, 거제 해금강, 공곶이 등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거제도 망치몽돌해수욕장은 한산하고 물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작고 까만 자갈인 몽돌이 내는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파도가 칠 때마다 조약돌이 내는 이른바 몽돌소리는 2001년 환경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들기도 했다. 이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백색음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망치몽돌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수평선펜션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수평선펜션의 모든 객실과 테라스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월출을 볼 수 있으며 외도도 한 눈에 들어온다.

거제도의 자랑거리인 외도를 멀리서만 느낀다면 거제도 여행을 즐겼다고 말할 수 없다. 수평선펜션은 외도를 보다 저렴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펜션 방문객들에게 남해 파라다이스 외도 여객선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거제도 여행정보는 수평선펜션 홈페이지(www.spsps.co.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