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성주류화 정책 추진

2012-03-15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16일 ‘2012년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주류화(性主流化)란 1995년 베이징 여성대회에서 여성정책의 전략적 패러다임으로 채택된 개념으로 정부의 모든 정책에 성(性·gender)의 개념을 도입하자는 것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 교육 등 다양한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이후에 제·개정되는 모든 조례·규칙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편성시 성인지 관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성주류화정책의 핵심인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복지환경국장을 분석평가책임관을 지정 운영하고, 전 직원들 대상으로 실무교육 및 양성평등 의식 강화를 위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