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환아 지원 추진

평택시, 의료비·보습제·진드기자바 등

2011-10-31     한상우기자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아토피·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아토피 천식 지원사업으로는 크게 현물지원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구분되는데 현물지원에는 의료비 및 약제비 지원, 보습제 및 진드기자바 지원이 있다.

금년 1월 2일부터 아토피 피부염 또는 천식으로 의료기관에서 검사나 진료를 받고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 및 약제비 중 5만원부터 30만원까지 지원하며, 영유아 및 초·중·고등학생 중 아토피피부염 또는 천식으로 진료경험이나 현재 치료중인 아이에게는 보습제와 진드기자바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1월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총 4회에 걸쳐 아토피피부염 환아 부모모임(자조모임)을 갖는다.

자조모임은 근거중심의 전문적인 교육과 환아에게 꼭 필요한 보습을 위해 직접 아토피로션을 함께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을 앓는 아이와 그 가족들은 고통이 매우 심하여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자조모임에 부모들이 적극 참여하여 필요한 의견과 정보를 많이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