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조동 꿈나무도서관 토요일 개방

2012-03-15     송준길기자

은평구 대조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5일 학습제에 대비해 17일부터 관내 꿈나무도서관을 토요일에도 개방한다.
이번 결정은 주 5일 학습 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맞벌이 가정의 보육고민 증가와 토요 특화 프로그램 수강 등에 따른 교육비 부담가중이 예상되는 등 정책 추진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아이”라는 교육이념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또한 은평구 내 자치회관 중 처음으로 토요일 개방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영적 대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토요일에도 마음 편하게 책을 읽고 꿈을 키워가는 작은 공부방 역할을 하면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뜻있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