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신규 업소 모집
서구 돌발해충 대비 방제작업 실시
◇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신규 업소 모집
인천 서구는 건강한 빵의 소비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시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지정 사업’에 따라 신규 지정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 지방인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형태로 만들어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게 가공한 지방으로, 대표적인 마아가린, 쇼트닝 등이 제과・제빵, 튀김류의 식품제조・가공에 사용돼, 이러한 트랜스지방은 심장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지정 사업을 추진해 현재 48개소 제과점을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서구 관내 제과점 12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신규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지정 희망업소를 오는 15일까지 신청 모집하며, 모집대상은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이나 대형백화점에 입점 된 제과점을 제외한 업소 중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곳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제과점이다.
신청한 제과점은 트랜스지방 함량을 낮추는 건강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이수한다.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추진하는 우수 식품제조업체를 견학할 예정이며, 업소 시설 및 종사자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트랜스지방 원자재 사용 여부, 기술교육 이수 및 견학 참여 여부 등 10개 항목 평가 및 주요 판매 제품 수거 검사를 통해 평가결과 적합한 업소는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으로 지정된다.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으로 인증된 제과점에는 업소 외부 잘 보이는 곳에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표지판을 부착해주며, 제과점에서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시와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신청은 서구청 위생과(032-560-4378)에 희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돌발해충으로 매미충, 꽃매미 등 대비 방제작업 실시
인천 서구는 지난 8일까지를 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농가에 약제를 배부하는 등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선제대응에 나섰으며 농경지와 주변 임야 및 하천을 대상으로 방제작업을 했다.
돌발해충은 미국 선녀벌레, 갈색 날개 매미충, 꽃매미 등의 외래해충으로, 5월 초 부화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며 농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이들은 특히 이동성이 뛰어나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농경지와 주변 임야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뛰어나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 온도가 높아 해충의 피해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돌발해충 대비 방제작업을 시행했으며, 돌발해충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와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