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기획’ 공식 직업됐다…정부 국가직무능력표준 확정
빅데이터 기획, 핀테크 기술 기획 등이 국가가 공인하는 직무로 인정됐다.
이에 맞는 능력 표준도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 신규 개발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31일자로 확정·고시했다.
이에따라 전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총 948개로 늘어나게 됐다.
2017년 신규 개발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홈페이지에 공개후 국민 의견수렴, 최종 검증 및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빅데이터기획, 핀테크엔지니어링, 착용형스마트기기개발, 3D프린팅디자인, VR콘텐츠디자인 등 미래유망 분야(27개)와 전기전선제조 등 현장수요가 많은 분야 등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기획, 핀테크엔지니어링 등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로 정보통신분야에서 현장 적합형 직업훈련과정 개설, 자격신설 등이 가능해졌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이번에 추가로 개발고시된 NCS는 착용형스마트기기 등 미래 유망산업 기술변화와 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일을 중심으로 교육·훈련과 자격이 연계돼 실력중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NCS 개발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산업현장에 안착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