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제2회 장학생의 날’ 개최
국립순천대학교는 ‘제2회 장학생의 날’ 행사를 오는 5일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원기관(업체) 및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장학생 400여명을 비롯해 후원기관(업체) 대표와 개인기부자,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교내외 다양한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 감사편지 낭독, 학교 소개, 후배사랑 장학금 기부약정, 동아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는 야외부스를 설치해 대학 사업단 홍보 및 장학금 관련 상담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되는 ‘후배사랑 장학금’은 재학 시절 장학금 혜택을 받고 공부했던 선배들이 졸업 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의 기부약정을 통해 사회에 진출한 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다짐하는 훈훈한 나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다.
안광진 입학학생처장은 “이번 행사는 ‘나는 순천대학교 장학생’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미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2017년 평균등록금(1년 기준)은 394만 원이며, 연간 지급한 장학금 총액은 192억원에 이른다. 이는 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 278만 원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70%에 달하고 있다. 장학금을 반영한 액수를 산정해보면,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등록금은 58만원 정도로 국내 최저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순천대는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