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드림스타트센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무료진료 혜택 받아

7월 중 추가 무료진료 실시 예정

2012-03-13     송준길기자

지난 10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1층 원내생진료센터에서는 아주 특별한 진료가 이루어졌다. 이날 센터를 찾은 이들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27명. 이들은 무료진료를 통해 치아 건강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료진료는 도봉구 드림스타트센터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발전후원회의 연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병원 진료봉사단 25명이 참여해 치과 질환에 대한 상담과 구강 검진, 스케일링, 치석제거, 불소도포, 충치치료 등 다양한 진료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최대 40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개인별 진료계획에 따라 전문의를 통한 추가 진료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무료진료 혜택을 받지 못한 대상에 대해서도 7월 28일 추가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그동안 비용이 부담이 되어 치과진료를 받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무료 진료를 받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드림스타트센터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그동안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앞으로도 도봉구 드림스타트센터는 영역별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을 나누고 싶은 후원 기관 및 개인을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하여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