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 가정의 달 이벤트 개최

식충식물전시·스탬프미션 등 다채

2018-05-01     최형규 기자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한택식물원에서는 특별한 이벤트와 전시회를 준비했다.

현재 한택식물원에서는 가든센터 전시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식충식물탐험 전시회의 일환으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야외 식충식물분경 전시회를 준비했다. 

식물원 입구에 있는 대형수조에 다양한 종류의 식충식물분경을 전시해 놓았으며, 대형크기의 사라세니아와 벌레잡이풀, 파리지옥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택식물원과 최원석 식물생명과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기획전시다.

또한 5일 어린이날에는 식물원 방문객 중 스탬프 미션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독도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섬기린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식물원에서는 주제정원을 선정하여 전문 해설가와 함께 정해진 시간마다 해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모란의 개화시기에 맞춰 모란작약원에서 해설이 진행되며, 모란작약원에는 중국 북경식물원에서 기증받은 모란 350여품종, 작약 80여 품종 등 430여종이 팥배나무, 산벚나무, 피나무 등의 나무그늘 아래에서 각자의 아름다운 꽃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식물원을 들어서면 곳곳에 식재돼 있는 댕강나무 꽃이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물들어 진한 향기로 방문객을 기분 좋게 맞이하며, 꽃향기 가득한 산책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2000여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생식물원은 100여개의 크고 작은 연못에 45여품종의 아이리스가 절정을 이루어 수생식물원의 운치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