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없는 주택공사…먼지・소음 피해 심각
수차례 민원제기에도 꿈적없는 시공사 및 관공서
2018-04-30 최창호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252번지 일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연립주택 공사가 비산먼지 방지용 휀스 및 도로의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물 세척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 인근 농지를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은 채 토목공사가 이뤄져 이 또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 바로 앞에서 거주 한다는 모 씨는 “지난 3월 26일 비산먼지 및 비산먼지 방지 막 등과 관련 화도읍 8272에 민원을 제기 했고 현장소장으로부터 2~3일 내로 안전펜스 및 물청소 등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화도읍사무소 환경위생팀은 “조치가 미흡하거나 기타사항이 있으면 바로 시정조치 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여가 지난 지금도 현장은 민원이 해결된 것이 없이 그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민원인은 공사 현장 소장과 시청의 행정 처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화도읍 담당자는 “ 소규모 공사현장은 자체해결이 원칙이며 시행사로부터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혔으나 문제는 민원인이 제기한 비산먼지 방지막 및 소음방지 휀스도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공사 담당 회사는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유감이며 휀스 등을 설치해 민원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