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화재사고 관련 오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2018-04-23     고광일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2일 갈곶동 원룸 화재사고와 관련 당일 오후 2시 오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발생한 갈곶동에 소재하고 있는 6층 원룸 화재사고와 관련해 당일 오후 2시에 김태정 오산시부시장 주재로 각 국․소장 및 과장들이 참석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오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화재 피해를 입은 18명에(소방관)1명 대해 임시거처를 확보하는 등 긴급지원을 하기로 결정했고, 중․경상자에 대해는 병원에 사례관리사를 긴급 파견해 환자 건강 상태 파악 및 거주지 이전 대책 등을 마련해 피해자들이 불편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본인 신청에 의해 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고, 지방세 고지대상이거나 이미 고지된 세금은 고지유예, 납기연장, 분할납부, 가산금 면제, 체납처분 중지 등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원룸 옆 건물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불로 인근 원룸드라이비트를 타고 삽시간에 건물로 옮겨 붙어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사항으로는 중상자 4명, 경상자 14명으로 화상 및 연기흡입으로 인해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 동탄한림대병원, 평택성모병원, 천안단국대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6개 병원으로 나누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