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학사업의 막 열어

지난해 기준 39억1천만원의 장학기금 조성

2018-04-18     김현아 기자

성동구는 지역인재 육성 및 내실 있는 장학사업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성동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이하 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지난 3일 성동구청 지하 1층에서 이사장 김종태 외 11명의 재단 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재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구는 장학기금 이자 수익 감소로 안정적인 장학금 재원 확보에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내실 있는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자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구의회 동의를 거쳐 11월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했다. 

금년 1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3월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재단이 출범하게 됐다.

사업내용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하는 사업과 민간 장학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및 기업연계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장학재단 설립 초기로 기본재산에 대한 운용소득(이자수입)이 부족해 7800만원의 장학기금을 편성해 5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는 장학재단으로 기부된 4000만원으로 25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