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3동주민센터-서울바른척도병원 MOU 체결
일회성 아닌 지속적 사업으로 진행
2018-04-05 배성렬 기자
남동구 만수3동이 지난 4일 구월동 서울바른척도병원과 이동취약 의료 복지사각계층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동 취약 의료 복지사각계층의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고 지역 의료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자원․정보 등을 공유하며 지원․연계에 협조키로 했다. 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민석 원장은 “인천의료원에 근무하면서 저소득 환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됐는데, 이렇게 지역 주민센터와 가깝게 협력하는 사업으로 발전돼 기쁘고, 병원 방문이 절실한 지역 저소득 환자에게 건강한 생활로 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개일 동장은 “이동에 취약한 저소득 환자가 많은 저희 동 주민을 위해 함께 협력해서 특별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만수3동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으로 구성된 서쪽과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동쪽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지역이다. 특히, 동쪽은 저소득 노인인구가 밀집하나 언덕과 계단, 좁은 골목이 많아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병원을 한번 가기도 힘든 지역이다.
만수3동은 올 2월부터 보람일자리 인력을 활용, 독거노인 실태조사 및 방문 상담을 실시해 병원진료나 돌봄이 시급한 의료복지 사각계층을 발굴하고 병원 이동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