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직원-저소득 가정 1촌 맺기 결연식
2호선 강변역, 구의3동 저소득 가정과 결연식 가져
2012-03-07 송준길기자
서울메트로는 3월7일 10시30분 구의3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변 저소득 가정과 1촌을 맺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1촌 맺기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강변역 봉사단 10명과 저소득 10가정, 구의3동 자원봉사 캠프 10명이 참석하는 결연식은 평소 역세권 인근 저소득 가정 이웃들의 어려움을 느껴온 강변역 직원들이 작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다.
강변역 직원들은 이번 결연식에서 일촌 맺은 저소득 가정에게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해 전달하게 되며, 향후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의 장보기 도우미로도 나설 예정이다.
박현서 강변역장은 “평소 강변역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알게 되어 그들에게 힘을 주고자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일촌들과 매분기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