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에 다시보는 멜로 걸작 세편

메가박스서 시월애·봄날은간다·건축학개론 상영

2018-04-04     안명옥 기자
▲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

인상적인 한국 로맨스영화 세 편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는 9~15일 '시월애'(2000) '봄날은 간다'(2001) '건축학개론'(2012) 등 세 편을 전국 38개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당대 최고 스타인 배우 이정재와 전지현이 호흡을 맞춘 '시월애'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다. 

'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 '봄날은 간다'는 사랑에 관한 허 감독의 깊은 통찰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 멜로영화 걸작으로 꼽힌다. 

'건축학개론'은 이제훈·수지·엄태웅·한가인이 주연을 맡아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는다. 한국 로맨스 영화로는 가장 많은 관객(약 411만 명)을 불러모았다. 

각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봄을 맞아 관객이 다양한 한국 로맨스 명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 또한 관심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