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상산업복합건축물’ 이름 지어주세요

2012-03-07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해운대 센텀혁신지구에 짓는 ‘영상산업복합건축물’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곳 센텀혁신지구에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문화콘텐츠컴플렉스, 영상후반작업시설 등 영상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앞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사옥과 영상산업복합건축물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영상산업복합건축물’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등 이전 공공기관을 비롯해 영상관련 기업 및 단체 등이 입주하게된다.

이 건물은 총사업비 333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지하1층 지상12층, 연면적 1만9625㎡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할 ‘영상산업복합건축물’은 건축물 건립 목적과 기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영상문화 중심도시 부산을 표현하는 문안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명칭은 한글 또는 영어 등 혼용이 가능하고 특별한 제한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공지사항 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부산시청 영상문화산업과로 우편이나 이메일(kim908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결과 당선작은 4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당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최우수작(1명)에는 20만원, 우수작(2명)은 각 10만원, 장려(2명)에게는 각 5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상산업복합건축물에 이어 2014년 영화진흥위원회 사옥이 완공되면 해운대 센텀혁신지구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영화·영상메카타운’으로 자리매김해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화·영상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부산영상산업 브랜드 및 미래 경제성장 동력기반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