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관리계획 수립

2018-03-20     김현아 기자

성동구는 아파트 관리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상생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2018년 공동주택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다수 성동구민의 주거형태는 공동주택으로 특히 구민의 약 70%가 아파트에 거주중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과 공동주택에 대한 공공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성동구에서는 ‘2018년 공동주택 관리 계획’을 중심으로 ‘맑은 아파트, 상생 아파트,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아파트 관리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아파트의 예산·회계, 관리·운영 등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7개 단지에 대해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주택관리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017년도 6개 단지 실태조사 결과 총 163건을 적발해 사안별 경중에 따라 행정지도,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금년 초에 주요 적발사례를 전 아파트에 전파함으로써 유사 사례가 다른 아파트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