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 자몽 프로젝트 모집
동아리당 최대 1백만원 활동비 지원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삶을 자유롭게 꿈(夢)꾸는 ‘자몽(夢)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동아리를 만들고 기획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지난 2016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 교육청․서울시와 함께 약 1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공교육혁신과 청소년 자치 활동 및 마을교육생태계조성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청소년 자치 활동 강화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주체적 성장을 위해 ‘청소년자치연합 유자청’, ‘마을에서 피어나는 학교축제’, ‘학급자치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지난해 뮤지컬, 여행, 생명화학, 문학창작, 사진,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의 동아리 43개 팀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50개 팀 지원을 목표로 확대 운영한다.
대상은 지역 내 초(5~6학년)·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2~19세 청소년으로 3명 이상 모이면 분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청년들과 함께 청소년 활동 멘토링을 위한 ‘자몽지원단’을 새로 구성했다. 예산집행 등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과 마을을 연계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동아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PT, 스피치, 공연 등 5분이내의 자유로운 형태의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최대 10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16일까지로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 확인 후,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영등포혁신교육지원센터(선유동1로 80, 구청 별관 4층)로 방문하거나 이메일(xodxod16@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