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올해 동원훈련 시작 입소시간 9→12시로 변경

2018-03-05     전성희 기자
▲ 예비군과 육군 장병들이 철동경계작전을 펼치고 있다.

병무청이 5일부터 11월말까지 2018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동원훈련)을 실시한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자로 지정된 예비군이 유사시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3일 동안 하는 훈련이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57만여 명으로 1~6년차 예비역 장교·부사관과 1~4년차 예비역 병이 해당된다.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비군은 동원훈련 통지서를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 등은 본인 인증 후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육군의 동원훈련 입소시간을 오전 9시에서 낮 12시로 늦춰 예비군들의 입영불편을 개선했다고 병무청은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동원훈련 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일시에 입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예비군 훈련과 달리 별도의 보충훈련 없이 고발돼 처벌을 받는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