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월 임시국회 소집 요청
안보·외교·경제 파탄…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
2018-03-05 이교엽 기자
자유한국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을 5일 공식 요청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을 비롯한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의 무능, 통상 마찰 압박, 내적으로는 GM(한국GM) 자동차 문제를 보더라도 한국 경제에 먹구름이 짙게 내렸다”고 지적한 뒤 “3월 임시국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지난 경제활동에 대한 모든 문제를 점검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진석 전 원내대표를 당 경제파탄대책특위 위원장으로 모시고 경제를 챙기는 중심 정당으로 역할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 외교, 경제 파탄 부분에 대해 3월 국회를 가동시킬 것”이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 체제 선전의 장으로 대한민국이 변질된 것과 민생과 경제 현장에서 많은 위기가 도래되고 있었던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으로 3월 임시국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