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온다. 가을의 가장 큰 묘미 중 하나는 바로 가을 축제를 즐기는 것이다. 경기도 파주! 서울에서 자유로와 1번 국도를 타고 30분이면 닿는 도시. 그곳은 가을이 되면 동네마다 다채로운 축제로 물든다.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파주시 가을 축제를 소개한다.
아이 손을 잡고 책 나들이 어떠세요? ⋯ 10. 5.~ 11. 파주북소리 축제
올해로 5회를 맞는 파주 북소리 축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독자와 출판인, 작가 등 출판의 주체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전시와 강연, 공연, 체험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율곡의 삶과 정신 계승’ 올해 더 특별해진 율곡문화제 ⋯ 10.10~ 11.
가을빛 물든 율곡선생유적지(자운서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파주가 낳은 대현(大賢)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을 추앙하고 깊이 있는 성리학 학술 강연과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도비 3억원이 확보되어 더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명품 인삼을 싼값에 사자! ⋯ 10. 17.~18. 개성인삼축제
전통 한의학에서 첨단 현대의학에 이르기까지 신비로운 효능을 인정받은 인삼! 파주는 예로부터 개성인삼 재배지로 민통선과 적성 등지에서 6년근만 생산한다. 파주개성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해외 관광객도 줄을 잇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대한민국 일등콩 ‘파주장단콩’ 한번 맛 보세요⋯ 11. 20.~22. 파주장단콩축제
파주장단콩은 파주임진강쌀, 파주개성인삼과 함께 ‘장단삼백’이라 하여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명품 농산물로 알려져 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 보급콩 ‘장단백목’의 고장 파주에서 재배한 백태, 서리태 등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